오펜하이머 이동진 별점은? / 4.5점 / 와챠 이동진 오펜하이머 별점은?
- 문화생활/책과 영화
- 2023. 8. 25. 17:05
오펜하이머 이동진 별점 몇 점일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별점은 4.5점!
영화 오펜하이머를 개봉 첫 날 조조로 봤다. 러닝 타임이 3시간 정도로 긴 영화. 워낙 유튜브와 미디어의 추천사와 광고가 넘쳤고, 인터뷰를 안한다는 감독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홍보를 할 정도. 이는 아마도 놀란의 전작 영화
'테넷'의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못한 탓인 듯. 어쨋든 좋은 영화니 흥행에 성공해서 다음 영화도 잘 만들었으면 싶다.
내 개인적인 영화 오펜하이머에 대한 감상평은 기대했던 '놀란'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이 부각되지 않는 영화라는 것. 개인적으론 놀란 영화의 구조적 아름다움과 그 형식 자체에 녹아있는 네러티브를 즐기는 편인데 이런 부분에서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또한 영화에서 클리셰 같은 씬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꽤나 있었다.
이야기는 영화를 보기전에 이미 유튜브를 통해 학습 당한 덕분에 장면이나 대사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고 인물관계도 무리없이 따라 갈 수 있었고 영화는 무리없이 잘 봤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한국인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역사적 문제, 지정학적 상황 등을 계속 생각하게 만들고 이야기하게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영화이므로 이런 부분도 중요한 감상 포인트가 될 듯.
현재 미국에선 오펜하이머가 바비에 흥행이 밀렸다고 봤단거 같고 두 영화가 동시에 개봉하면서 바벤하이머라는 밈이 돌고 있다. 기괴하면서 뭔가 잘 어울리는 것이 참 묘하게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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