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배전, 중배전, 약배전이란? 커피 배전도별 특징, 로스팅 분류하기!

 

커피, 원두의 배전도=로스팅이란!?

로스팅이란 생두에 열을 가해 볶는 것을 말합니다. 로스팅은 커피 특유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보통 약하게 볶으면 신맛 ~ 강하게 볶으면 쓴맛이 강해지는 것이 기본적인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론 볶음,로스팅 정도에 따라 맛과 향미의 변화를 분류합니다. 로스팅을 할 때의 원두에 나타나는 기본적인 변화는 원두의 색상, 원두의 부피 변화, 원두의 무게 변화, 원두의 향의 변화입니다. 색은 로스팅 시간이 길어질 수록 진해지고, 부피는 길어질수록 팝콘처럼 부풀어 커지게 되며, 무게는 길어질 수록 수분이 증발해 가벼워지고, 향은 점차 볶이면서 탄 냄새로 변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워낙 다양해 SCAA분류법, 8단계 분류법 등으로 구분하는데 이번 글에선 통상적으로 나누는 3가지 약배전(라이트), 중배전(미디움), 강배전(다크) 등으로 분류해 차이와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스팅은 생두의 향 + 맛 + 색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약배전 / 라이트, 시나몬 로스팅

약배전에는 라이트, 시나몬 로스팅이 여기에 속합니다. 라이트의 경우 원두의 색은 황색빛과 갈색으로 보이며, 딱딱한 느낌, 향미는 약하지만 곡물의 건조취를 맡을 수 있습니다. 이 단계로 추출하게 되면 신맛이 강하며 쓴맛, 단맛 등의 맛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시나몬 로스팅의 경우 라이트보단 좀 더 진한 색을 띄지만 질감은 더 딱딱한 편입니다. 생두의 체크(실버스킨)이 대부분 제거됐기 때문에 향을 맡을 수 있으며, 괜찮은 신맛을 느낄 수 있는 단계입니다.  

 

중배전 / 미디엄, 하이 로스팅

중배전 단계에는 미디엄과 하이 로스팅이 여기에 속합니다. 미디엄 로스팅의 원두색은 밤색깔이며 아메리칸로스트라고 부릅니다. 미디엄에서 1차 크랙이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신맛이 강하면서 쓴맛도 동시에 느껴집니다. 또 하이 로스팅은 원두색이 좀 더 진한 갈색을 띄며, 2차 크랙이 발생하기 직전의 로스팅입니다. 신맛이 줄어들고 단맛이 올라오는 시점으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중배전 로스팅입니다.

 

강배전 / 시티, 풀시티, 프렌치, 이탈리안 로스팅

강배전은 시티, 풀시티, 프렌치, 이탈리안 로스팅의 다크한 로스팅을 말합니다. 원두를 많이 볶아서 아주 진한색이 특징입니다. 시티는 원두가 초코렛과 비슷한 색을 갖는 것이 특징이며 2차 크랙이 조금 지난 시점입니다. 밸런스가 잡힌 커피 맛을 주지만 강배전이기 때문에 쓴맛이 느껴집니다. 맛과 향이 전반적으로 괜찮 기 때문에 충분한 바디와 산미를 즐길 수 있는 로스팅입니다. 풀시티는 원두가 더 진한 갈색을 띄며  신맛이 거의 찾기 힘들어지고 진하고 쓴맛이 올라온 시점입니다. 주로 아이스, 라떼 등의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에스프레소 커피의 표준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프렌치는 원두색이 아주 진한 초코렛과 비슷한 색을 갖습니다. 부드러운 쓴맛과 진하게 나타나는 중후한 바디감이 특징이며, 단맛이 약하게 드러납니다. 이탈리안 로스팅은 최강배전이기 때문에 원두색이 흑색에 가까운 것이 특징입니다. 겉모습처럼 굉장히 강한 쓴맛을 갖고, 원두에 따라선 탄맛, 스모그한 향이 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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