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소독제, 장난감 소독제 만들기 / 에탄올과 글리세린만 있음 OK

손 세정제, 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최근엔 품귀현상까지 이어지거나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현상까지 일어났는데요. 이럴땐 최대한 돈도 아끼고 오랫동안 쓸수있는 손 소독제, 뿌리는 소독약을 만들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만드는 법도 쉽고 뿌리는 소독약은 에탄올에 물만 섞으면 됩니다. 간단하죠?

 

흐르는 물에 30초 동안 손을 씻는 것 만으로도 99.8% 세균을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에선 소독제를 이용해서 소독을 해야겠죠? 에탄올은 소독효과가 있기 때문에 에탄올을 이용해 병원에선 주사를 맞기전에 솜에 묻혀서 피부에 바르고 주사를 놓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에탄올의 희석률이 50~80% 정도면 소독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약국,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에탄올의 경우 농도 80%정도이며 용도에 맞게 글리세린이나 증류수와 희석해서 사용하시면 손, 옷, 물건 등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액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에탄올(농도80%)과 글리세린 9:1 비율 손 소독제

 

에탄올(농도80%)과 글리세린은 근처 약국이나 시중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둘 다 구입하셔도 만원이 안됩니다. 이 저렴한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섞는 것 만으로 손 소독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에탄올과 글리세린의 비율은 8:2도 좋고 9:1도 좋습니다. 적당히 원하시는 만큼 섞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타 첨가제를 넣고 싶으신 분들은 알로에겔과 같은 제품을 함께 넣어주면 좋은 향이 나면서 보습 효과도 높아집니다. 에탄올은 액체이기 때문에 글리세린을 섞어줘야 점성이 생기면서 보습력이 올라갑니다. 이렇게 만든 손 소독제는 빈공병, 화장품통에 넣어서 휴대용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간단하쥬? 개인적으로는 에탄올 + 글리세린 + 알로에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보습력도 높고 향도 좋거든요.

 

에탄올 글리세린 알로에겔 ( 8 : 1 : 1 비율 )

 

 

에탄올로 뿌리는 소독제 만들기

 

장난감은 입 넣기도 해서 꼭 소독해주세요.

에탄올로 뿌리는 소독제를 만드는 건 간단합니다. 에탄올에 물을 조금 섞어서 뿌려주거나 손수건, 티슈, 면봉에 묻혀서 닦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은 소독이 꼭 필요하겠죠? 이럴때 이런 뿌리는 소독제로 뿌려주고 한번 닦아주면 됩니다. 또 리모컨이나 집에 있는 물건의 경우 아이들이 입에 넣을 수 도 있고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에탄올로 뿌려주고 닦아주면 소독 끝! 입니다. 외출하고 나갔다와서 옷에도 살짝 뿌려주셔도 되고 청소할 때 바닥에 뿌려주고 걸레로 닦아주면 더 좋습니다. 이불이나 베게도 좋겠네요. 에탄올의 소독작용이 세균을 죽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희석률 또는 100%의 에탄올을 사용하면 바로 날라가기 때문에 꼭 적당히 희석해서 사용해주세요.

 

소독제 만들 때 희석비율 / 무수에탄올 : 증류수 희석비율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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