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열연 철판재질 종류 및 특징알아보기!/HR, CR 차이와 특징은!?

 

철판의 종류와 사이즈, 특징 알아보기

 

두께가 6mm미만인 철판을 박판(얇은 판)이라고 부르고, 두께가 6 mm 이상인 철판을 후판(두꺼운 판)이라고 부른다. 철판은 두께와 판재의 넓이, 사이즈, 재질, 가공방법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나뉜다. 제조방식에 따라서는 크게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으로 나뉜다.

 

열연강판(HR : Rolled Steell)

 

먼저, 철을 녹이려면 약 1500℃의 고온의 열이 필요합니다. 나무 장작이 내는 열은 약 800~1000℃인데 나무를 태우는 것 보다 더 뜨거운 열을 가해야만 철을 녹일 수 있습니다. 철에 약 1100~1300℃ 정도의 열을 가하면 밀가루 반죽 같이 흐물흐물 해지며 큰 덩어리로 변합니다. 이것을 슬라브(Slab)라고 한다. 이 뜨거운 슬라브를 힘으로 눌러 밀가루 반죽 밀대로 밀듯이 판재로 만든 것을 열연강판(Hot rolled Steel), 줄여서 HR이라고 한다. 애국가에서 나오는 포항 제철소에서 쇳물을 부어 크고 넓적한 덩어리의 철판이 콘베이어벨트를 따라 굴러오는 것을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생산된 열연강판을 두루마리 휴지처럼 둥글게 말아 코일로 만듭니다. 이것을 열연강판코일(Hot rolled Steel Coil)이라고 하는데 이 코일을 각 수요처에서 원하는 크기로 절단하여 사용합니다. HR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철을 녹이는 설비가 갖추어진 제철소에서만 생산할 수 있지만, 코일을 수요가에서 원하는 모양이나 크기로 자르는 공정은 절단기가 갖춰진 철강회사에서도 가능합니다.

 

 

냉간압연강판(CR : Cold Rolled Steel Coil)

 

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산액으로 세척하는 방법으로 처리한 후 상온 상태에서(0~30℃) 압연하여 더 정교하고 매끄럽게 만든 제품을 말한다. 냉연강판은 뜨거운 상태에서 가공하지 않았다고 하여 냉연강판(Cold Rolled Steel Coil) 이라고 불립니다. 실물 열연강판은 표면이 거칠고 손으로 만졌을 때 부산물이 많이 묻어나올 만큼 약간 지저분한 상태입니다. 냉연강판은 이런 열연강판을 더 얇고 표면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제작된 제품입니다.

 

이렇게 제작된 냉연강판은 가공방식과 제품형태에 따라 여러 제품으로 나뉜다.

 

1. CR(Cold Rolled Steel) : 열연강판을 산세(산액으로 세척)한 후 냉간압연한 일반적인 냉연제품.

2. PO(Picked Oiled Coil) : 열연강판을 산세한 후 표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유막처리 한 것.

3. CGI(Cold Galvanized iron) : CR(냉연) 강판을 융용아연도금한 것.

4. HGI(Hot Galvanized iron) : HR(열연) 강판을 용융아연도금한 것.

5. EGI(Electrolytic Galvanized coil) : CR 강판에 전해아연도금한 것.

 

※ 아연은 철강재의 부식을 방지하기 도금하는 것이다.

 

 

 

 

무늬철판/무늬강판/체크판

무늬철판은 3~6mm 두께의 철판 표면에 홈을 만들어 보행시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공사장의 바닥이나 계단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무늬철판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곳은 공중전화 부스인데, 공중전화 부스의 바닥을 잘 살펴보면 이 무늬철판으로 되어있다. 최근엔 여러 산업적 디자인이 적용된 곳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무늬강판은 일반적인 X자 모양 외에도, 물결모양, 三자 모양 등 다양한 무늬강판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보통 국산 무늬 강판은 문양이 빽빽하고 품질이 좋지만, 중국에서 생산되는 저품질의 무늬강판은 국산제품에 비해 무늬가 덜 촘촘한 경우가 있다.

 

출처 :  대호에스텍

SPHC/ SS400 / SS275 와 열연 / 냉연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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