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랑데 건조기 청소 방법 및 1년 사용 후기/삼성 건조기 14KG

삼성 건조기14kg 산 이유? 가격은 얼마?

오른쪽 삼성 건조기(왼쪽은 엘지 트윈워시 세탁기)

삼성 그랑데 건조기 14kg를 구입했습니다. 세탁기는 가전제품의 명가 엘지를 구입했지만 엘지 건조기 사태로 인해 건조기는 믿고 사는 삼성 그랑데 건조기로 구입했습니다. 사진의 왼쪽이 엘지 트윈워시 세탁기, 오른쪽이 삼성 그랑데 건조기 입니다. 삼성 그랑데 건조기와 왼쪽의 엘지 세탁기의 사이즈가 거의 같군요. 코리아 규격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2019년 8월에 홈플러스에서 백사십오만구천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건조기 하단의 실내설치키트는 행사중이어서 무료로 받았습니다만, 어차피 다용도실에 두니 쓸일이 없어서 그냥 평소에는 서랍장처럼 쓰고 있습니다.

 

▶ 당시 삼성 건조기 14kg 를 살지, 16kg를 살지 고민했는데, 외경크기도 686x984x866mm 로 같고, 건조통 내부의 부피도 차이(5리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14키로를 구입했더랬습니다. 사고보니 너무 크다고 생각했지만, 겨울이불도 너끈히 들어가서 뽀송하게 말려주니 편하긴 합니다. 

 

※ 아래 링크에서 쿠팡 최저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 그랑데 건조기 간단 리뷰!!

 

거실러그(2000x3000) 넣은 모습

입구 안쪽 조명 모습

▶ 삼성 그랑데 건조기 중 제가 구입한 2019년 모델은 도어를 원하는 방향으로 열 수 있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설치 기사님이 세탁기에서 세탁물을 꺼내어 넣기 편하도록 사진처럼 도어를 달아주셨습니다. 이처럼 도어 방향을 바꿔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당시 다른 건조기에는 없는 기능이라 끌렸습니다.  향후에 이사나 구조변경으로  도어 방향을 바꾸어서 달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 입구 위쪽에는 조명이 있어서 세탁물을 누락없이 꺼낼 수 있습니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도어만 열면 불이 들어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삼성 그랑데 건조기의 경우 사용이 편리해 자동으로 설정만 하면 알아서 세탁량에 맞게 건조를 시켜줍니다. 평균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소음이 조금 발생하는 편입니다. 

 

▶ 실내 설치를 고려 중이시라면 소음과 습기, 건조열 등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적당히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설치하셔야 하며 실내 설치 시엔 물받이통이 필수이기 때문에 수시로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만약 드레스룸 같은 곳에 설치하신다면 옷이 눅눅해지거나 곰팡이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필터 청소는 건조 후 필수!!

건조 직후 필터 모습

삼성 그랑데 건조기의 필터는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실 러그를 돌린 직후라 먼지가 정말 많습니다. 건조기를 한번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번 쓴 사람이 없다는 말은 이 먼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모르고 살면 괜찮지만, 그동안 저 먼지를 마시고 살았음을 깨닫게 되면 이제는 건조기 없이는 못살게 되죠…..  사용 직후에는 왠만하면 속 필터와 겉 필터 분리하여 먼지 제거 후 물로 세척하여 그늘에서 말려줍니다.

 

세척 후 건조중인 필터, 뽀송 뽀송

삼성 그랑데 건조기 열교환기 청소!! 난이도 상! 

 

삼성 그랑데 건조기 열교환기/콘덴서 청소는 필수! 최소 6개월에 1회 청소!!

 

문득 아무 생각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가, 작년 이맘때쯤 설치기사님이 몇 개월에 한 번씩 컨덴서를 청소해줘야 효율이 높아진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아련아련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당장 컨덴서를 열어 청소를 시도해봤습니다. 

 

보통 세탁기와 건조기를 구입할 때는 하나의 브랜드로 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러나, 엘지 건조기가 당시 컨덴서 자동 청소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냄새가 나기도 하는 등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건조기는 삼성으로 구입했고, 여태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청소하면서 자동청소를 살걸 그랬나 싶기도 했습니다. 1년만의 청소여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엘지 건조기 열교환기 모습 / 출처 연합뉴스

 

①

그동안 건조기를 돌리면 뽀송뽀송하게 잘 마르긴 했지만, 가끔 먼지덩이가 섞여 나오기도 해서 우리 그랑데가 저 위의 사진 같은 상태는 아닐까 걱정하면서 약간 찝찝하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구입 후 1년만에 처음으로 컨덴서를 열어 들여다 봤습니다. 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먼지가 눌어붙어 있긴 했습니다.

 

우리집 삼성 건조기 열교환기 먼지낀 모습(1년 만에 처음 열어봄)

②

그리고 컨덴서 청소에 돌입합니다. 구입시 같이 왔던 브러시로 일단 열심히 문질러 봤는데, 먼지들이 눌러 붙어서 손쉽게 떨어지지는 않더군요. 물티슈로도 닦아봤는데, 오히려 먼지가 더 달라붙더군요. 다이슨 청소기로 흡입도 해봤는데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1년 묵힌 먼지라 압축되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정직하게 브러시로 한 이십여 분을 조졌더니 그래도 먼지가 좀 떨어져 나왔고, 진공청소기와 물티슈를 활용하여 어쨌든 먼지를 모두 제거했습니다.

 

브러시질로 떨어지는 먼지덩이들

③

그런데 여기저기 둘러보니 다른 곳에도 먼지가 많더군요. 특히 필터 끼우는 곳 아래쪽 깊숙한 곳에도 묵은 먼지가 있어서 손을 넣어서 닦아보려 애썼지만 손이 닿지 않아 결국 포기했습니다. 여기 세척방법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필터 끼우는 곳 아래쪽에 끼어 있는 먼지

깨끗

건조통 내부에도 먼지가 있을까 싶어서 물티슈로 문질러봤는데 먼지 한 톨 나오지 않았습니다….

 

 

 

 

삼성 건조기, 1년 사용하며...

삼성 그랑데 건조기 다양한 기능!!

빅스비와 연동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참에 연결시켜봤는데 전원이 꺼져있으면 아예 인식이되지 않더군요… 어차피 수동으로 전원을 눌러줘야 인식하는 쓸데없는 스마트자동화 기능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좋은 건, 이불/먼지털기 기능입니다. 요즘 세상에 아파트 난간에서 먼지 털면 다른 집에서 눈총 받기 십상입니다. 그렇다고 매번 빨기에도 부담스럽고요. 이런 때에는, 이 기능을 이용해서 이불먼지만 떨어주면 매우 쾌적합니다. 천식이나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기능인 것 같습니다. 기능은 많지만 늘 쓰는 건 표준건조와 이불털기 정도입니다.  사용한지 1년 째이지만 후회없이 잘 사용하고 있고, 주변 사람들이 건조기 산다고 하면 추천할 만한 모델인 것 같습니다.

LG 세미빌트인 냉장고 노크온 냉장고 직접 리뷰 (4개월후기)

 

 

출처URL, 하트♥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