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수초 하이그로필라 키우기 / 씨앗수초 관찰일지 10일 동안의 기록!
- 생활정보/고양이와 물생활
- 2020. 9. 13. 20:39
하이그로필라 씨앗과 수초어항이란?
바닥에 깔리는 수초인 하이그로필라 씨앗을 인터넷오픈마켓에서 2,000원치 구매했습니다. 8g정도 되는 양의 씨앗이 작은 지퍼백에 담겨서 왔는데 8g의 양이면 30큐브 어항 4개 정도를 깔 수 있는 양인 것 같습니다. 일단 하이그로필라를 선택한 이유는 키우기 난이도가 가장 낮은 씨앗수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높은 광량과 CO2가 없어도 스스로 빠르게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수초로 가득한 어항은 사실 일반 어항에 비해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수초를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4가지, 빛 (조명), CO2, 온도, 영양분 등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빛과 이산화탄소가 있어야 수초가 광합성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실제로 수초어항은 여과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바닥에 슬러지가 쌓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초 어항을 쓰는 이유는 바로, 수초가 많으면 물고기들의 스트레스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또 물을 안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초가 바닥에 생길 수 있는 물고기들의 찌거기를 흡수하기도 합니다. 이끼류의 경우 새우를 키울 땐 필수요소이기도 합니다.
소일 위에 하이그로필라 키우기, 관찰일지!
▶ 일단 회색 소일을 구입해서 바닥에 쫙 깔아줬어요.
3~4kg 양의 소일을 45cm 크기 자반 어항에 깔았습니다.
▶ 씨앗을 뿌리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며 마르지 않게 유지시켜 줍니다.
하이그로필라 씨앗이 물에 닿으면 점성이 생겨서 끈적해 집니다.
마른상태에서 골골루 뿌려주고 분무해주세요.
▶ 랩을 씌워주고 마르지 않게 가끔식 분무기를 뿌려줍니다.
씨앗이 촉촉하게 젖을 정도, 살짝 물이 올라올 정도로 물을 채워주면 됩니다.
유목은 저렇게 뒀더니 곰팡이가 생겨서 나중에 치웠습니다.
▶ 3일정도 되면 씨앗에서 뿌리가 생기고 잎이 살짝 올라옵니다.
▶ 6일 정도가 지나면 이렇게 푸릇푸릇하게 올라옵니다.
▶ 7일차 잘자라고 있습니다. 여전히 분무기로 꾸준히 촉촉함을 유지해줍니다.
▶ 10일차의 모습입니다. 바닥이 초록초록하게 뒤덮혔습니다.
수초가 매끈한 돌맹이에도 뿌리를 내려서 촥! 달라붙어 있습니다.
씨앗만 뿌리고 10일! 예쁜 수초어항!
수초 씨앗을 쏘일 안쪽으로 너무 깊게 박아 놓으면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위에 살짝 뿌려주시면 됩니다. 또 씨앗이 발아해서 뿌리를 내리기 전에 어항에 물을 채우면 제대로 활착하지 못한 상태기 때문에 수초가 둥둥 떠오르게 됩니다. 이산화탄소 공급없이 잘 자라고 초보도 쉽게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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