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토랑트 로봇 카페 체험기/로봇이 직접 타주는 커피의 맛!

로봇 카페 스토랑트(STORANT)

 

대전 핫플레이스였던 로봇 카페 스토랑트(STORANT)가 세종시에도 상륙했습니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무인 로봇 카페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인건비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겠죠. 서빙하는 사람도 없고,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도 없지만, 대신, 서빙 로봇과 바리스타 로봇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빙중 ing ing ing 

스토랑트, 커피타는 로봇! 서빙하는 로봇

 

커피 제조가 완료되면 위 동영상에서처럼 바리스타 로봇에게서 커피를 픽업하여 서빙 로봇이 제 좌석으로 가져다 줍니다. 커피만드느라 바쁜 바리스타 로봇, 한창 만들고 있는데 서빙 로봇이 할 일이 없는지 빨리 와서 커피 달라고 대기중이네요.   

 

스토란트는 세종시 한누리대로 283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들어서면 바로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보입니다. 키오스크에서는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좌석 번호부터 미리 입력해야 하는데요. 좌석 칸막이가 높기 때문에 누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안되요. 그니까 꼭 주문 전에 공석 여부를 먼저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커피 가격은 3,800원부터 였습니다. 디저트도 주문할 수 있어요!

 

 

 

 

3번 목록

오스크 모습(옆의 좌석 배치도를 보고 번호를 확인해야 함) / 제가 선택한 15번 좌석은 공석이었습니다. 평일 대낮이라 그런지 손님이 한명 밖에 없었어요. 학생 한 분이 열공중이셨는데, 스터디카페로도 손색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눈치볼 점원이나 점주도 없고 로봇 밖에 없으니까요.

 

키오스크 옆에 과일음료수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이걸 주문한다면, 서빙 로봇이 움직이는 걸 못 봐요. 음료수는 셀프 픽업이더라구요. 저는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 싶었지만, 로봇을 구경하러 갔던 것이기 때문에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결제가 끝나자마자 바리스타 로봇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한 30초쯤 지나니까 서빙 로봇이 픽업하려고 바리스타 로봇 쪽으로 이동했어요. 바리스타 로봇이 초조한 듯 로봇팔로 부지런하게 음료를 제조중입니다.  한 주문해서 음료가 나오는 데까지는 한 3~4분 정도가 소요된 것 같아요.(구경하느라 바빠서 재보지는 않았습니다.) 서빙 로봇이 제 자리를 스쳐지나가는 듯하더니, 다시 방향을 틀어서 제 자리로 오더라구요.

 

제 테이블에 컵을 놔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동작은 불가능하고 서빙 로봇의 가슴(?) 부위에 있는 트레이에서 사람이 스스로 컵을 빼야하는 구조였습니다. 매우 뻑뻑해서 잘 빠지지가 않더라구요. 게다가 저에게 왔던 서빙로봇은 예전에 급브레이크를 밟은 적이 있는지 트레이 부분에 커피 얼룩이 좀 묻어 있었어요. 음료의 맛은 평이했습니다. 아이들과 주말에 한 번 방문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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