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양, 이사 적응 및 준비 과정 /고양이 이사 스트레스

 

결혼을 하면서 집을 이사해야 하는 상황 생겼습니다. 사람이야 그냥 짐만 옮기고 적응하면 되지만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어떻게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방식으로 케로(1살)를 새집에 적응시켜야 할 지 찾아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알오보고 준비했던 것, 적응시키는 방법, 적응하는 데 걸린 시간 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고양이, 길냥이를 입양하실 분, 새집으로의 이사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준비를 철처히!

▶ 동물병원방문 및 새집 주변 동물병원 알아보기

반려묘 건강수첩을 잊어버리지 말고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새집 주변의 동물병원도 미리 알아보고 비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필요한 약이 있다면 이사전에 미리 처방받아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 이동장 훈련 / 담요로 감싸서 안는 방법 숙지

고양이를 이동장에 넣어서 차로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며칠 이동장을 꺼내 놓고 거부감이 없도록 훈련을 합니다. 안에 들어가서 간식도 먹도록 하고 놀아주도록 합니다. 이동장훈련이 안된다면 담요를 이용해 시야를 가리고 자연스럽게 감싸 안아서 이동장에 넣는 방법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 고양이의 환경은 유지한 채로 이사준비

이사를 한다고 고양이 용품을 먼저 정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양이는 예민하기 때문에 환경이 바뀐다면 불안해 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고양이가 평범하고 일상적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유지해줍니다.

 

▶ 이동시간이 길다면 차에서 해야 할 일

차로 이동해야 하는 시간이 길다면 차안에서 고양이의 상태를 잘 살펴야 합니다. 또 보호자의 냄새가 묻어있는 담요나 옷을 넣어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해야합니다. 좋아하는 간식이나 인형 등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동 중 쉬는 시간이 필요 할수도 있으니 잘 관찰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20분 거리의 같은 지역 내에서의 이사였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케로(1살)가 워낙 겁이 많고 환경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조심해서 이동시켰습니다. 아침 일찍 이사가 시작되기 전에 새집으로 제일 먼저 옮겨두고 안방 옷장에 간단한 용품, 숨숨집과 함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삿짐이 나르는 소리가 시끄럽고 낯선 사람이 많아서 무서워 할까봐 이런 방법으로 옮겼습니다.  

 

 

 

새집 이사후 낯선 환경에 적응시키기

▶ 좁은 공간에서 적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 집을 나갈 수 있으니 창문, 현관문을 꼭 닫아 놓고 생활한다.

▶ 낯선 공간에 몰래 숨을 수 있는 공간을 여럿 마련해 놓는다.

▶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천천히 조급하지 않고 기다려 준다.

 

고양이는 영역동물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공간에 자신의 페로몬을 이곳 저곳에 묻혀두며 편안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새집으로의 이사, 입양 등으로 새로운 환경을 맞닥뜨리면 낯설고 불안해서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새집에서 나가려는 고양이도 있기 때문에 상항 창문, 현관문은 열어두시면 안됩니다. 또 성묘의 경우 방충망을 찢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공간 안에서 생활하는 영역동물이지만 보호자에게 집착을 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집으로 옮겼어도 보호자의 노력으로 쉽게 극복이 가능합니다. 처음엔 작은 공간을 만들어서 이 영역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서 점차 거실, 다른 방, 베란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  이 부분만 잘 지켜준다면 자연스럽게 고양이가 천천히 시간을 즐기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곳곳을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어 나갈것 입니다. 이 때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영양제나 페르몬 합성 제품들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또 낯선 집안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쉽게 숨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집 케로의 경우 2~3일 동안은 거실과 안방을 겨우 다니면서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곤 밤에 몰래 여기저기 구경을 다니더라고요. 워낙 좁은 집에서 있다가 넓은 집으로 이사를 와서 그런지 적응하는데는 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만 지금은 우다다 잘 뛰어다니면서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닙니다. 

 

출처 : 윤샘 마이펫 상담소, https://mypet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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