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식음전폐 원인은? 갑자기 아무것도 먹지 않는 고양이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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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레스

아기 고양이가 갑자기 아무것도 먹지않고 움직임도 없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대부분의 아기 고양이가 원인이 없이 아무것도 안먹는다는 내용이 많은데 여기서 말하는 원인이 없다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는 말입니다. 즉 건강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생겨서 식음을 전폐한 것입니다. 제일 먼저 최근 아기 고양이에게 일어난 일을 고민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성묘의 경우 사실 오랫동안 집사와 함께 지낸 사이라면 건강상의 문제일 경우가 크다고 합니다. 병원에 꼭 가봐야 하겠습니다.  

 

+환경에 변화가 있었나? 

이사, 고양이 집 혹은 집안 동선의 변화, 좋아하는 장소가 없어졌다던가 하는 환경적인 변화.

 

+고양이가 최근 합사를 시작했는가?

다른 고양이가 들어와서 함께 합사를 시작했는지 여부.

 

+싫어하는 행동을 억지로 했는가?

발톱을 깎는 행동, 이빨을 닦는 행동, 목욕 등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최근에 했는가를 생각해보자.

 

2. 치주 질환

구내염은 구강 연조직인 잇몸과 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럴 경우 입안이 아프기 때문에 식욕부진이 오거나 구강 점막 및 혀의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사료를 씹지 못합니다. 아기 고양이의 경우 이빨이 자라게 되면서 구내염이 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통증이 심해서 식음을 전폐하기도합니다. 우리 코숏이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저희집 냥이도 구내염으로 고생을 했기 때문에 공감이갑니다. 심할 땐 발치를 해야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치아관리는 중요하기 때문에 행동교정을 통해 자주 하면 좋지만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요로 결석

고양이의 요로결석은 꽤 잦은 질환입니다. 신장에서 방관, 요도까지를 요로라고 하면 여기에 결석이 생길 경우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이 결석들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것들 입니다. 요로결석은 따로 포스팅을 통해 다루겠습니다. 식음전폐의 원인이 요로 결석으로 의심된다면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식음전폐가 언제부터 이뤄졌는지 배뇨상태나 배변상태를 잘 확인하고 평소화 화장실 횟수와 양을 체크해야합니다. 요로결석은 고양이의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으니 조기발견으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4. 사료 , 먹는 환경의 변화 

사료를 바꾸고 나면 대게 고양이의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예민하기 때문에 사료를 바꿀 땐 천천히 섞어가며 점차 익숙해질 때까지 혼합해서 주어야 합니다. 사료의 알갱의 크기나 성분에 따라서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잘먹는 사료, 건강한 사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식기의 변화, 사료기의 변화에서 원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수염이 식기에 닿으면 스트레스를 받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세심하게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5. 이물질 섭취는 없었는가?

고양이는 사람이 먹는 음식은 먹으면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늘 조심하셔야 하고 입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간 적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며칠동안 고양이가 먹는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 지방간을 앓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간 기능을 약화시키고 간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되면 생명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위험한 상황이 오게 됩니다. 고양이가 아무것도 먹지 않거나 배변을 하지 않는다는 게 보이면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스스로 환경을 점검해가며 곧 바로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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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급여하는 방법

고양이를 못 움이게 안고나서 머리를 잘 잡아주고 입 옆으로 주사기 or 젖병을 송곳니 잇몸에 뿌려주듯 넣어준다. 

강제급여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실시하며 양을 서서히 늘려가는 게 중요합니다. 하루 3회~4회 규칙적으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카리스웨트, 경구수액

고양이가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면 이온음료를 따뜻한 물에 조금 타서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스스로 안먹는다면 고양이용 젖병을 통해 먹이셔도 됩니다. 

 

 

 

 

고양이는 아주 예민한 동물입니다. 꽤나 경계심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있는 장소에 대한 파악과 안전한 장소로 인식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길게 잡고 고양이가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무리하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이 반복된다거나 환경을 계속 바꾸게 될 경우 식음전폐 또는 숨어서 나오지 않게 됩니다. 항상 고양이가 숨어서 쉴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시고 편하게 누구의 손도 닿지 않도록 꾸며주어야합니다. 또한 사회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고양이의 경우도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사회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먹는 것을 멈추거나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며칠을 그렇게 지냅니다. 항상 행동이나 말을 크게 하지 않고 고양이에게 너무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거나 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경계심을 풀고 집사에 대한 마음을 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대게 이 과정에서 파양되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입양 시 유튜브에서 봤단 개냥이처럼 혹은 깨방정 냥이들을 원하셨다면 모든 고양이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과 같이 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외향적이고 사회성이 뛰어난 고양이도 있지만  내성적이고 사회성은 부족하지만 조용하게 집사와 같이 생활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자신의 고양이가 내가 원하는 성격이나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파양하는 무책임한 사람이 되지 않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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